강스포임
안봤으면 뒤로가기
뭐 하나 이해되는게 없음
근데 그 이해안되는 부분마저도
‘니가 그런 극한의 상황에 안 가봐서 그럼‘ 수준이 아닌
그냥 인물들 논리회로가 너무 결이 어긋나있음
솔직히 시즌 2때 이미 의아함이 가득했는데
시즌 3 보면 뭔가 해소되겠지 하는 기대 하나로 봤음
근데 그게 다 없어짐
이거마저
‘3자가 이해하고 예측 가능한 인간은 없다‘ 는 걸 그리고 싶었던 게
그거까지가 의도였으면 모르겠는데
별로 그래 보이진 않음
1. 성기훈 개 ㅂㅅ
456억이냐 345억이냐.
받았으면, 그걸로 오겜 시스템을 부수고 싶었으면
전국이랑 미국에 불법적인 인물들 다 불러오고도 남았는데
시이발 그래서 결국에 남은게 불법 사채업자 크루 하나랑
통통배 두어개 띄우는 형사 크루 하나임
상식적으로 총을 든 10명을 확실하게 제압하려면
최소 그 인원수 세네배는 들고 들어가야지
상대측 사격 실력도 모르면, 무장은 동일 수준으로 맞추고
머릿수로 밀어야 하는데 그 기본조차 안함
시스템을 안에서부터 ‘시스템을 따르면서‘ 부수겠다?
그래서 니가 한게 뭐임?
사람 안 죽이겠다고 밤에 칼들고 질질짜놓고
바로 다음판에 다 죽여버리기?
2. 임산부 / 영유아
애초에 시즌 2 부터 북미시장 노리고 만든거 뻔해서
이 조합 등장한 시점부터 이미 답정너였음
근데 성기훈이 앞에서 저 ㅈㄹ을 했으면
최소한 지가 희생해서 엄마/아이 빼고 무쌍도륙한다음에
시스템을 파괴해서 엄마/아이 둘다 살아날 방법은
최소한 그건 만드려나 싶었음
응 근데 살자하는거 넋놓고 보다가
애 안위 확인도 안되는데 걍 지도 살자함
오겜 시스템을 안 믿어서 이 게임을 두번이나 하러 들어온 놈이
영유아는 살려줄거라 믿었나봄
오겜 시스템보다도, ‘이병헌‘을 믿은걸수도 있는데
이병헌을 믿은놈이 그럼 밤에 칼로 찌르지 왜?
그건 지 ‘인간성‘에 위배되나?
근데 그 다음에는 잘만 죽이네?
이게 자꾸 이런식임
지가 주장하는 스탠스/팩션/이념에 안 맞는다고 어떤 행동을 하면서
좀만 지나면 그 지가 거절했던 행위를 스스로 해버림
3. 왜 나오셨어요?
형사, 이진욱, 탈북녀. 얘네 아무것도 한게없음.
‘오겜‘ 이라는 서사 내적으로 무의미함
이 세명의 역할은 서사 외적으로
‘러닝타임을 안정적으로 끌고간다‘ 내지는
‘오겜이라는 드라마 내에서의 ‘오겜‘ 본게임으로 생긴 긴장 이완‘
이런 진짜 작가편의적인 측면에서만 존재함
‘땜빵‘ 까지는 아닌데, 그건 진짜 극 외적 의미도 없는 경우니까
딱 그 ‘땜빵은 아닌‘ 선에서 끝.
4. 작위적인 휴머니즘
성기훈, 탈북녀, 할매
뭔가 여기서 ‘선‘에 근접한다고 보여지는 인물들 공통적으로
‘이타심‘을 보여줌
‘선에 근접한다‘고 한 이유는
이 인간들 동기나 행위가 다들 어떤의미로 뒤틀려있음
성기훈 - 지 자식관계 망치고 지 가족 망치고
그걸 외부 인간들 도움으로서 만회/속죄하려함
탈북녀 - 지 딸 잃은걸, 처음본 애아빠 살리는걸로 만회하려함
할매 - 지 자식 죽인걸 남의자식 살리는걸로 만회하려함
특히 이 할매가 ㅈㄴ 이해가안됨
5. 할매 왜 그랬어요?
어느 엄마가 남의자식 살리려고 지 애를 죽임?
그게 영유아 죽이려고 하길래 어쩔수 없었다 -도 말이 안되는게
이 할매 스스로가 지 자식은 남 못죽일거 알고있았고
그 시점에 역시 아무도 못 죽이고 처량하게 돌아온 시점임
감정이 차올라서 분노한 상황이라도
저 경우에 애를 달래거나
아니면 나를 죽이고 가라- 해서 아들을 살리면 살렸지
처음본 애새끼 살리려고 지 아들을 죽이는건 뭘까
이건 관객 예상경로에서 드리프트 꺾어보려고 하는게 티나서
그냥 저 장면 자체 보고 빵 터졌음
저 상황의 감정선도 안느껴짐
‘아 ㅋㅋㅋ 이렇게 간다고?‘
이걸 실제로 말하고 그냥 그 장면 부터 집중 놓아버림
6. 외부에 드러나면 안된다며
애기한테 체육복 입혀서 형사집에 보낸건 알겠음
형사는 이미 오겜 존재를 아니까
근데 성기훈 딸한테는 왜 유품이라고 피묻은 체육복 보냄?
안그래도 그 로고 찍힌 박스부터 웃긴데, 체육복은 왜?
북미지부 개장해서 이제 드러나도 상관없나
7. 그래서 결국 인물 서사 완성된게 없음
죽어서 조기종영된 서사 ‘당해버린‘ 인물들 외에
탈북녀랑 이진욱 빼고, 얘네 갈등/서사 중에 완결난게 없음
성기훈 - 오겜도 못멈춤. Vip한테도 뭐라 못함. 이병헌도 개심못시킴
형사 - 지 형하고 결판 못지음. 한마디 하지도 못함.
게임 끝나고 가서 아무도 체포 못함
사채업자 - 얘도 밖에서 보다 끝남.
이병헌 - 블란쳇이네? 북미지부 열었네? 나 영어 괜히배웠나?
개심도, 뭣도 없음
걍 1편으로 마무리하려다가
진짜 돈 찍어내니까 본인 의사랑 다르게
돈만 보고 이어갔다는 감독 고백이 정확함
타르타르소스에
와사비에
불닭소스에
핫소스에
크림치즈에
맛있고 자극적인건 다 부어봤는데
그랬더니 괴식 탄생함
(IP보기클릭)118.130.***.***
(IP보기클릭)211.235.***.***
상우형 그립읍니다… | 25.06.30 14:53 | | |